안전도시 인증 통한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세종시’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내년 1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3일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 공인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대응 메뉴얼과 그에 따른 업무 이행을 재점검 등 차질 없는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인적, 물적 등의 피해 최소화와 시민 누구나 안전한 터전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을 통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각종 사고 등 사회전반적 안전문제를 해소해 세종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안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세종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안전도시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증진사업 담당자 교육 및 추진실적 자료 수집, 국제안전도시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하는 등 단계별 인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시민의 안전한 삶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브랜드 가치 제고,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세종시 안전도시 인증을 통한 안전한 도시 이미지로 향후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개발 많은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남녀노소는 물론 모든 연령층, 성별에 관계없이 각종 안전문제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는 상징성에 방점을 찍는 다는 각오다.
시는 빠르게 변화ㆍ발전하는 지역 특성과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욕구에 발맞춰 세종시형 안전도시 건설을 통한 인적ㆍ물적 피해 최소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는 공인 인증을 비롯해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전개로 안전의식 정착 생활화, 풍수해, 지진 등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 구현, 안정적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스마트 워터 시티 구축 등 5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지적됐거나 미비된 사업에 대해 행정부시장을 필두로 사업을 재점검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 예비실사와 11월 본실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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