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2일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배재학당 창립 132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과 김영호 총장, 박병석 국회의원 등 학교관계자와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공무원법학과 김용욱 교수 등 5명이 30년 근속상을 받고, 8명에게 20년 근속상을 10명에게 10년 근속상을 각각 수여한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의류패션학과 송경헌 교수 등 12명은 공로패를 받는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 20년 이상 경비와 청소용역으로 헌신해 온 조동주 씨 등 범호개발(주) 직원 3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김영호 총장은 “132년 전 이 땅에 신학문의 씨앗을 뿌렸던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배재학당 산하에는 배재대학교를 비롯해 배재고등학교와 중학교, 배재대 부속유치원 등 4개의 교육기관이 있으며, 서울 정동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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