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포츠인재들, 전국대회에서 메달 수상 기염 토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7~3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역 학생들이 은메달 2개, 동매달 5개룰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육상종목을 비롯한 11개 종목, 13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양혜령(세종도원초) 선수가 육상종목의 꽃이라 불리는 100m, 200m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치원신봉초를 비롯해 2개교 학생들이 중심이 된 에어로빅 단체(5인조)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 레슬링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씨름종목에서 경장급에 출전한 이시원(전의중)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종목 단거리경기에서 얻은 메달과 135명의 소규모학교에서 레슬링종목 9명의 출전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입상한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박애란 세종시선수단장은 “세종시 선수단은 작지만 알차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팀이다”며 “지난 50일간의 강화훈련 기간동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준 모든 선수 한명 한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