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중저준위방폐물 83드럼 반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83드럼(1드럼=320L)를 발생지인 원전 현장으로 반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의 영구처분 관련 기술 지원을 위해 ‘원전 폐기물 핵종재고량 및 물리화학 특성 분석’과제로 지난 2월 15일(42드럼), 2월 22일(41드럼) 등 총 2회에 걸쳐 원자력연에 들어왔다.

이후 핵종규명과 특성분석을 위한 시료채취를 마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지난 4월 11일(30드럼), 지난 18일(30드럼)에 이어 오는 31일 오전 마지막 23드럼의 폐기물이 이송될 계획이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운반은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출발 전 운반신고 및 출발 당일 운반검사를 완료했으며, 지자체에 보고한 후 운반검사 현장 확인 절차도 거쳐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