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개원 병원 줄이어…시민 편리성 향상 기대

  • 문화
  • 건강/의료

대전지역 개원 병원 줄이어…시민 편리성 향상 기대

  • 승인 2017-05-31 16:23
  • 신문게재 2017-06-01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대전하나병원 개원식 모습.<br />
▲ 대전하나병원 개원식 모습.
대전하나병원ㆍ필한방병원ㆍ바른생각병원ㆍ누리엘병원ㆍ다빈치의원

“지역 의료계 위상 한층 더 높여 주길”


최근 대전지역에 중급 병의원들이 연이어 개원하면서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병의원들의 증가로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 편리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

우선 중구 대사동에 있는 대전하나병원은 지난 4월 말 개원식을 가졌다.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인공신장센터, 통증센터, 메디컬스킨케어센터 등을 갖추고 있는 하나병원은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의료진을 구축했다.

한정훈 대표원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필한방병원도 지난 5월 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필한방병원은 대전지역 한방병원 최초로 개별 TV모니터가 부착된 낙상방지침대 설치, 4인실 이하의 쾌적한 병동과 치료실 공간 구성 등을 통해 ‘과학화된 한의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한방병원 윤제필 원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LPGA, PGA 등 유명 스포츠스타들의 주치의로 활약했다.

필한방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바른생각병원은 6월 24일 개원식을 할 예정이다. 5월 초에 이미 개원해 진료에 나선 바른생각병원은 정형외과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종합검진센터, 운동치료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바른생각병원은 전택수 병원장과 대전센텀병원 출신 원장 등이 뜻을 모아 개원했다.

이밖에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누리엘병원은 지난 4월 말에, 유성구 장대동에 있는 다빈치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지난 5월 말에 각각 개원해 지역민들에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리엘병원은 동구지역 최초로 입원실을 갖춘 아동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에서 개원하는 병의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계는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병두 대전시의사회 회장은 “병의원들이 증가하면 의료기관끼리 서로 경쟁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새롭게 개원하는 병의원들이 지역 의료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