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참여한 기업 4곳은 대전 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을 받아 모바일 게임부터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한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국내ㆍ외 바이어들과 90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6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우선, 모바일 게임사인 플레이 캐슬이 출시한 방구석 뽑기왕이 현장홍보와 상담을 통해 1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됐고, 제작 중인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인 스피릿은 100억원 상당의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에이디엠아이는 1인용 모션 플랫폼 리얼 웨이브를 선보이며 57건의 상담성과와 함께 6월에 열릴 VR(가상현실)서밋과 공군사관학교, 안면도 공룡박물관 등에서 잇단 초청·설치요청을 받았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VR게임 쓰로우 스터프를 선보인 비주얼라이트도 프로토 타입 단계지만 게임의 독창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대형게임사인 넷마블, 대만 퍼블리셔인 OMG와 10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해외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성과는 진흥원의 체계적인 게임개발 지원시스템과 참가기업의 적극성이 만든 시너지”라며 “게임산업의 기반이 마련되고, 활성화되려면 종합적인 지원시스템 구축과 장기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한데, 지난해 기반 구축에 집중했던 만큼, 올해는 사업성과를 도출하는 사업화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진흥원은 다양한 게임이 사업화될 수 있게 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게임기술 활용을 위한 교류회를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전개할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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