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美 메티슨트라이가스사와 30일(현지시각) 5000만달러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윌리엄 J. 크롤 메티슨트라이가스 회장,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 |
충남도가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미국기업으로부터 5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메티슨트라이가스(Matheson Tri-Gas)사에서 윌리엄 J. 크롤(William J. Kroll) 회장과 아산시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공장증설을 골자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메티슨사는 2022년까지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산 음봉면 기존 공장 내 3300㎡의 부지에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특수가스는 반도체와 LCD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순도 99.999% 이상의 초고순도 물질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실트론,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업체에 공급된다.
메티슨은 1995년 아산에 설립 이후 꾸준히 투자를 늘려오고 있는데 2013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충남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앞으로 5년 동안 매출 1120억원, 신규고용 40명, 수출 400억원, 수입대체 600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