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한전 전력 서비스 선진화 마을 구축 협약
“선진 방역시스템 모범사례 될 것”
홍성군은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전력서비스 선진화 마을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석환 군수와 홍선준 한국전력공사 홍성지사장, 이대영 홍성축협조합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전기검침은 매월 한차례 방문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실시해 가축 방역상 문제는 물론, 특별방역기간에는 검침원과 축산농가의 마찰이 잦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과 한전 홍성지사는 이번에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축사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침 없이 전력량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전자식 계량기 교체 및 DCU(데이터집합처리장치)를 양돈단지인 은하면 덕실리와 목현리에 우선 설치ㆍ시행하고, 군은 농장내 출입거부 등 축산농가 민원해결과 홍보활동을 통해 특별방역기간인 오는 10월 이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류제열 군 축산과 축산정책팀 주무관은 “상시방역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 전국 최초의 축사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은 반가운 일”이라며 “선진납부방법을 활용한 방역시스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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