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다음달부터 대청호 오백리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육성 사업 일환인 오백리길 투어 프로그램은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이라는 주제 하에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청호 일원의 시인·도예가 등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하는 예술가와의 산책, 대청호 담수로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여행북 만들기, 문화와 더불어 청정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프로그램은 희망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달 중순께 시 홈페이지나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방법이 공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대청호를 직접 찾아와 멋진 경관과 우리지역의 숨겨진 문화·역사자원을 느끼고, 일상에 지친 피로를 푸는 힐링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대전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 오백리길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 대청호 오백리길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3억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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