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지구촌 행복나눔-두 바퀴의 사랑 캠페인 행사 모습. |
(사)미래복지경영, 행복이음재단, 도담도담 공동주관
현지 구입 중고자전거·새끼 암퇘지 전달 예정
중도일보가 지난해에 이어 캄보디아 시골학교 학생들과 가정에 희망을 선물한다.
중도일보와 (사)미래복지경영, 행복이음재단, 도담도담은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2017 지구촌 행복나눔-두 바퀴의 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구촌 행복나눔 캠페인은 학교에 가기 위해 1시간 이상 걸어다녀야 하는 시골마을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지역에서 모금한 비용으로 희망을 전한다. 또 번식력이 좋은 새끼 암퇘지를 선물해 빈곤가정의 생계와 자녀 학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장거리 통학길과 변덕스러운 날씨에 등교를 포기하는 등 여전히 배움으로부터 소외된 곳에 있는 아이들이 많다. 시골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대부분이어서 학비를 지원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지구촌 행복나눔은 10여 년째 이러한 지구촌 어린이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6월 봉사단은 현지 어린이와 주민에게 중고자전거 150대와 암퇘지 51마리를 전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희망을 나누고 돌아올 예정이다.
봉사단은 오는 7월 13일 중고자전거 100대와 새끼암퇘지 100마리 이상을 시엠립주 바린 지역의 촌키리 초등학교(Chunkiry Primary School)에 전달한다. 또 지역 보육원을 방문해 쌀 등 생필품도 지원한다.
봉사단은 기부품 구입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전거(6만원)와 새끼암퇘지(8만 4000원)를 후원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돼 캄보디아 현지인에게 물품으로 전달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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