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2017년 주민자치 목표를 ‘시민이 꽃피우는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완성’으로 정하고 하나의 슬로건, 두 개의 동 특화사업, 사업추진의 삼 단계 시스템 정착(주민욕구조사-사업추진-피드백)인 ‘덕양 주민자치 123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두 개의 동 특화사업’으로 덕양구 19개 전체 동은 복지, 나눔, 환경봉사, 건강증진 분야 전반에 걸친 41개 주민자치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마을인적자원조사’ 및 ‘마을 환경개선 사업’ 추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덕동은 서울시 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 등에 인접한 행정동으로 인근 주민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4년 고양시와 서울특별시의 협치와 합의를 통해 종합사회복지회관 건립이 추진됐고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자치가 발전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은 동 슬로건을 ‘고양시 으뜸행복마을, 대덕동’으로 정했다.
대덕동의 ‘마을 환경개선 사업으로 쓰레기수거함과 재활용마대 보급을 통하여 우리 동네 쓰레기처리는 우리가 한다는 마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마을공동체 ‘반딧불’은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 간 ‘대덕동 마을인적자원조사’를 실시한다. 인적자원조사 사업은 마을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주민 주도의 자치활동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대덕동 은 이후 마을인적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덕동 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특화사업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으뜸 행복마을’을 향한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일환 주민자치위원장은 “깨끗한 생활환경에서 맞춤형 주민자치를 실현을 위해 대덕동이 모범이 되고 고양시 으뜸 행복마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마을인적자원조사’사업 및 ‘마을환경개선’ 특화사업이 나비 효과를 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더불어 덕양구의 주민자치 발전을 이끌길 기대 한다”며 “지역주민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