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웰다잉 융합연구회 소속 연구자들이 죽음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과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자유롭게 풀어낸 내용을 담았다.
연구자들은 3인칭의 죽음이 아닌 1인칭의 죽음에 대해 깊이 인식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모색했는데, 학술 에세이부터 개인의 경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총 5장으로 분류돼 있는 이 책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의료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죽음 이야기’, ‘문화·문학·미술·영화 등 예술작품에서 배우는 죽음’,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으로 늘어나는 ‘고독사와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 및 죽음교육을 하고 있는 ‘선진국 견문기’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책임자 김광환 교수는 “이 책이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임종에 임한 사람의 심리를 함께 공감하고 인식을 공유하게 하는 죽음 관련 교육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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