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경용)는 지난 8~11일 2017 밀라노식품박람회에 충남지역 식품 수출기업을 파견해 총 529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은 간월도어리굴젓사업단과 갓바위식품, 네츄럴 초이스, 녹차원, 자연의 길, 최강식품, 태경식품 등 7곳이다.
우선 내츄럴초이스는 동결건조 과일스낵을 출품해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최강식품은 조미김으로 10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간월도어리굴젓사업단은 젓갈류를 내놨고, 밧바위식품과 태경식품은 김을 선보여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경용 본부장은 “유럽은 자국의 식문화에 자부심이 높은 만큼 진입장벽이 높지만 초밥김의 인기와 더불어 현재 한국식품 유통채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한 전 세계 다양한 식품 트렌드 분석과 향후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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