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약사회관 전경. |
9월 29ㆍ30일 대전컨벤션센터…숙박ㆍ음식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국내 여성 약사들의 최대 행사인 ‘전국여약사대회’가 내년에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여약사대회 개최지를 대전으로 결정했다.
22일 대전시약사회 등에 따르면 국내 여약사 대표들을 비롯해 전국 약사 리더들이 참여하는 제39차 전국여약사대회가 내년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사회 측은 대회 참여인원이 여성 약사와 의료계 관계자 등 약 1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내년 여약사대회 장소를 대전으로 결정하고, 대회를 주관하게 될 대전시약사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약사회는 내년 행사 계획 마련 등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의료계는 내년 전국여약사대회를 통해 숙박ㆍ음식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진환 대전시약사회장은 “전국의 여약사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전국여약사대회가 내년에 대전에서 1박2일 동안 진행됨에 따라 행사 참가자들의 호텔 숙박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지역 여약사들의 목소리를 대한약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여약사대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주향미 대전시여약사회장(대전시약사회 부회장)은 “내년 행사에서 ‘대전 명소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어, 대전을 전국에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참가자들에게 좋게 남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는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가운데, 올해는 전국약사대회(서울) 등을 이유로 열리지 않는다. 전국 임원대회와 함께 열린 지난해 행사에서는 여약사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표창패, 감사패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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