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일대가 공공미술의 옷을 입고 도시재생을 꾀한다.
대전시와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7마을미술프로젝트 시범사업 ‘행복프로젝트’ 공모에 최종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3년간 국비 6억원과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구는 3억원 상당의 옛 원동사무소를 무상 제공한다.
사업은 대전역 좌우에 사회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3년간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힘을 모아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현재 원동과 정동 역전길을 비롯해 역전 시장길, 창조길 등은 노후숙박업소와 쪽방촌, 오래된 공업사 등이 혼재해 있다. 시는 이곳을 공공미술과 접목하고 지역연구ㆍ수익창출 프로그램 ‘무엇을 팔것인가’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형 사업과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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