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책 적극 발굴ㆍ여름철 시설정비도 당부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이 미세먼지에 대응한 측정기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청장은 22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에는 예산과 재정적 한계가 있지만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행정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특히 2곳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는 대덕구는 그 중요성이나 심각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심각한 지역”이라며 “정부나 대전시에 미세먼지 측정소 설치를 요청해 주민들이 사전에 미세먼지 발생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장 진출입 차량에 대한 지도나 운행차량 배출가스 단속 강화, 사업장 청정연료 사용 유도, 불법 소각행위 단속, 자동차 함께 타기 운동 전개 등 구체적인 미세먼지 발생 예방대책도 중요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의 적극적 대응도 당부했다.
박 청장은 또 일자리 대책에 대해 “새 정부의 일자리 최우선 정책에 발맞춰 그동안의 노력에 더해 구 차원의 적극적인 일자리 대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자치구 단위에서 ‘무슨 일자리 정책이냐’라는 식의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관련 정부 정책과 타 시·도 사례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때 이른 더위와 관련해 “경로당 냉방장비와 무더위쉼터 점검, 집중호우와 감염병 등 이른 더위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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