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22일 공개한 6차 관광개발계획수립 지역별 중장기 지정 관광단지 보완 정비계획도. <충남도제공> |
5년간 외국인 방문율 2%, 문화관광예산 5%로 확대키로
생산유발 2조, 부가가치 6700억, 고용유발 9700명 기대
4대 전략ㆍ12개 추진과제 추진…, 19곳 관광지 신규 선정
충남도가 2021년까지 국내관광수요 13% 등을 골자로 향후 5년간 9348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계획을 공개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국내관광수요 13%와 외국인 관광객방문율 2%, 문화관광예산 비중 5%를 목표로 제6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되는 중장기 관광정책이다. 권역별로 관광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충남은 이번 6차 계획에 관광트렌드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관광개발의 비전과 목표, 전략을 상세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비전을 ‘설렘가득 행복중심 충남관광’으로 정하고 통합형 관광마케팅 등 4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호국·온천(천안ㆍ아산) ▲내포문화(서산ㆍ당진ㆍ홍성ㆍ예산) ▲해양레저(보령ㆍ서천ㆍ태안) ▲백제문화(공주ㆍ부여ㆍ청양) ▲군사·유교(논산ㆍ계룡ㆍ금산) 5개 권역으로 나눠졌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 사업 가운데 삽교호와 예당관광지 지정면적 확대와 덕산온천 조성계획 변경 등 3곳이 포함됐다. 신규 관광단지로는 원산도가 추가됐다.
관광 전략사업은 호국온천 2곳, 내포문화 6곳, 해양레저 4곳, 백제문화 4곳, 군사유교 3곳 등 19곳이 새롭게 발굴되고 관광코스와 축제, 이벤트 등 도내 관광진흥사업이 반영됐다.
이번에 확정된 제6차 충남관광개발계획은 분야별 관광지 개발에 6351억원을 비롯해 전략사업 2774억원, 관광진흥사업 259억원 등 총 9384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투자가 이뤄지면 경제적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2조91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749억원, 소득유발효과 4076억원, 고용유발효과 9751명을 도는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이창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같은 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과 협의가 끝난 최종안”이라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사업추진 예산확보와 행정지원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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