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공구(청주-음성) 23.1㎞ 착공
▲ 위치도 |
충청 내륙권의 오랜 숙원으로 청주에서 충주를 거쳐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 공구(청주~음성 구간) 도로건설공사를 22일 착공했다.
착공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 공구는 오는 2024년까지 7년여간 사업비 3366억원(공사비 2898억원, 보상비 468억)을 투입해 총연장 23.1㎞(1-1 10.5㎞, 1-2 12.6㎞)의 4~6차로 도로로 건설된다.
또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충주까지 21.4㎞ 2개 공구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함께 개통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충주 구간은 간선기능이 높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돼 기존 국도 36호선보다 제한속도가 시속 10㎞ 빨라지며, 길이는 3.4㎞, 통행시간은 23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청주~증평~음성~충주 구간의 시가지화, 많은 신호등과 접속도로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과속ㆍ신호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국토청은 보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세종에서부터 청주, 충주 구간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머지 사업 구간도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에 함께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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