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원로와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충북은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별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단양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전역을 연결해 하나 된 충북을 실현할 단양~영동 충북 종단열차 운행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소통의 길을 열게 된 것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화 사업, 지질예술공원 조성, 소백산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조성 등을 지원해 단양을 문화관광도시로 완성하고 국내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도정목표인 '비천도해'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대한노인회단양군지회,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단양군기업인협의회, 단양군이장연합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천협약도 체결했다.
도는 이날 단양군 공식 방문에 이어 시군별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건의사항과 각종 의견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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