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제천고 등 3~5개교가 학교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법인설립 여건검토와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교육부에 학교협동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5000~1만원 가량을 출자해 조합을 만들고 학교매점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이익금을 학교복지 등에 사용하면서 학생들에게 경제교육까지 실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충북고는 지난해 12월 27일 학교협동조합 첫 사업으로 친환경 건강매점 ‘우리누리’ 문을 열었다.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과 교실 운영소모품 등 주로 학생복지에 사용되고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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