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역점 사업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확대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역점 사업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확대

  • 승인 2017-05-18 14:04
  • 신문게재 2017-05-19 2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 개장에 이어 싱싱문화관 건립

생산ㆍ소비자 함께 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모델 진행 순조




세종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개장에 이어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공공급식 지원센터, 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등 이 건립 예정에 있어 도ㆍ농이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건강한 시만, 행복한 농업인, 함께하는 세종시’라는 비전 선포 후 농촌과 도시가 생산과 소비에 협력하고 상호 교류와 신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 부지에서‘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세종싱싱문화관은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싱싱장터가 생산자 중심의 직매장이라면, 싱싱문화관은 소비자를 위한 공간으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1층 요리교실과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주)에 관리한다.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 교육,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공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싱싱밥상은 1단계로 소비자 참여를 원칙으로 공유부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음식을 통해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싱싱문화관 건립으로 생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로컬푸드를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9월 도농복합도시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행복한 살아갈 수 있게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했다.

지난달까지 매출 170억원을 달성하고, 430농가 1만7000명의 회원(소비자)이 참여해 전국적 로컬푸드 모델로 성장시켰다.

지난 4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를 준공해 6차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도 2019년 말 운영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시는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 싱싱문화관이 싱싱장터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