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ㆍ소비자 함께 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모델 진행 순조
세종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개장에 이어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공공급식 지원센터, 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등 이 건립 예정에 있어 도ㆍ농이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건강한 시만, 행복한 농업인, 함께하는 세종시’라는 비전 선포 후 농촌과 도시가 생산과 소비에 협력하고 상호 교류와 신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 부지에서‘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세종싱싱문화관은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싱싱장터가 생산자 중심의 직매장이라면, 싱싱문화관은 소비자를 위한 공간으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1층 요리교실과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주)에 관리한다.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 교육,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공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싱싱밥상은 1단계로 소비자 참여를 원칙으로 공유부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음식을 통해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싱싱문화관 건립으로 생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로컬푸드를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9월 도농복합도시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행복한 살아갈 수 있게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했다.
지난달까지 매출 170억원을 달성하고, 430농가 1만7000명의 회원(소비자)이 참여해 전국적 로컬푸드 모델로 성장시켰다.
지난 4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를 준공해 6차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도 2019년 말 운영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시는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 싱싱문화관이 싱싱장터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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