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용소방대원 15명은 탄금호 수상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소방대의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탄금호변 수상에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이 쌓여 중앙탑공원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 환경정화활동의 경우 선박 없이는 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소방대는 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했다.
이에 충주댐관리단에서는 선박 2척을 지원하며 대원들의 탄금호 지키기 의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소방대는 선박을 이용해 탄금호 구석구석 쌓인 쓰레기와 부유물을 말끔히 치워 탄금호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했다.
김영진 대장은 “깨끗해진 탄금호를 보니 기분도 상쾌하다”며 “소방대의 고유업무인 화재진압뿐 아니라 환경정화활동에도 적극 나서 중앙탑면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면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