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수석 하승창 사회수석 김수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충남 홍성 출신인 전병헌(60)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또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57)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56) 전 환경부 차관을 앉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으로 대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뒷받침할 전 수석은 휘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ㆍ경제학과 졸업하고 같은대학에서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쳤다.
17~19대 3선 국회의원,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선캠프’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문의 남자’로 불리고 있다.
청와대는 청와대 비서관 등 국정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을 경험하는 등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라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전 수석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입성한 충청권 인사는 주영훈 경호실장(금산)을 포함해 2명이 됐다.
하 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마포고와 연세대 사회학과, 같은대학 대학원을 나왔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을 거쳤다.
시민사회와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론을 국정에 반영, 국민통합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경북 영덕출신인 김 수석은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 같은대학 환경대학원을 나왔으며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 비서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등을 거쳤다.
도시정책분야의 전문가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을 보좌해야 할 사회수석으로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낙점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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