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및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유성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야외활동을 생업으로 하는 농촌마을,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을 찾아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쯔쯔가무시증 예방 및 방역·소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관내 산책로, 하천변 등 주요 서식지 28곳에 대해 진드기 분포를 조사해 진드기가 많이 조사된 장소를 중심으로 살충소독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식중독·쯔쯔가무시증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야외활동 시 긴팔 착용·기피제 뿌리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드기 매개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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