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수도’가 19대 대통령을 통해 ‘완성의 빛’을 보게 됐다.
참여정부를 이끌었던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약속한 지 15년이 흘러 정치적 동지(同志)인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충청민은 ‘세종시=행정수도’ 가 ‘문재인의 운명’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노무현의 행정수도 원안은 헌법재판소가 만들어낸 비(非) 법률적인 용어인 ‘관습법’에 흔들리고 수정안에 치이기도 했다.
오뚝이 같은 충청인은 거친 풍파 속에서도 행정수도를 지켜내려 안간힘을 썼다. 지역과 서울이 모두 행복하고 잘사는 나라의 가치가 여기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했는가.
행정수도 완성은 중도(中都)의 실현이다.
이 꿈은 충청민의 운명이다.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도도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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