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8일 제19대 대선 이후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는 한편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점검회의에서 “대선 이후에는 상황이 급변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며 “시 주요 현안사업 30개는 물론 이외의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단단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시한 4차 산업혁명 추진과 관련해 시가 주도권을 갖기 위한 실질적 대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여러 지자체가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은 대전만이 주도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고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거듭해서 “각 시·도에서 4차 산업혁명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 이를 실천할 능력은 대전시가 가장 앞서 있다”며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이같은 분위기를 알리고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시장은 강원도 대형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한 소방장비 및 인력 지원 상황도 점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