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등록 장애인 인구가 매년 약 3%씩 증가해 올해는 7000여 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 확대로 장애군민들의 복지 증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홍성군 인구는 10만 1000명을 돌파했다. 군은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이 입주한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장애인 인구도 매년 증가세다.
같은 달 기준 군내 장애인은 7000여 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0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매년 3% 상당씩 장애인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이 중 중증장애인은 2630명으로 전체 장애인 인구의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군은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간보호서비스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낮 동안 보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양가족에게는 보호와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시보호 서비스다.
현재 군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9세 이상 45세 이하 중증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포함해 군은 올해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비로 82억 원을 책정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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