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호선(계백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실에 따르면 기재부가 지난 2일 연 제4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상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이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건의했고, 그 결과 지난해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정작 지난해 하반기 기재부의 예타조사 대상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하며 난항을 겪었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 2월 국토부에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재요청했고, 지역 정치권과의 합심으로 예타조사 대상에 반영되는 결과를 얻었다.
여기엔 이은권 의원의 노력이 적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유일호 기재부 장관을 만나 대전지역의 교통체증 문제와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기재부의 예타에서 사업이 통과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가 개설되면 외곽 순환형 형성으로 국도 4호선의 교통량 분산 및 월활한 도심 접근성이 기대된다”며 “예타에 통과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제 주요 공약이었던 유등천 우안도로 개설이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돼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대전시민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예타 통과 등 다음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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