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연계해 ‘제1회 전국고등학생 린튼 모의유엔-WFP총회’를 개최한다.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LSGB)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후원을 받아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6월 3일 오전 10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열리며, 영어로 회의가 가능한 전국 고교생들이 학교별로 팀(2~4명)을 구성해 참가하게 된다.
모의UN-WEP총회의 의제는 세계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기아를 종식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다. 총회를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일정 상금과 한남대 총장상, WFP 표창 등이 수여된다.
특히 한남대는 ‘세계시민 장학금’을 신설, 이 대회의 대상 팀과 최우수상 팀 학생이 한남대에 진학할 경우 각각 4년 전액 장학금과 70%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참가신청서는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이메일(mun@hnulinton.org)로만 가능하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전국고교 모의UN-WFP총회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세계시민 의식을 갖추고 국제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