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형 카퍼레이드가 열리는 대전시 어린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에서 ‘엄마, 아빠 함께해요’를 주제로 어린이와 함께한다. 카퍼레이드를 비롯해 모둠북 공연,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어린이가 하고 싶은 말’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구는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역 초등학생의 참여와 각종 공연으로 꾸며진다. 풍선아트, 캐리커쳐, 가상현실(VR) 체험, 싸이카 탑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유성구는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 ‘2017 유성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 30분 대덕특구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 마술쇼 및 버스킹 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도전골든벨 대회와 타투, 우드아트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 등이 곳곳에 마련된다.
대덕구는 한남대와 함께 ‘대덕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판소리, 태권도 시범공연, 오케스트라, 마술공연, 스피닝 댄스,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30여 개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한남대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과ㆍ동아리 체험과 함께 청소년어울림마당의 파티쉐, 캘리그라피,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미래를 꿈꿔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월드컵경기장에 자리한 어린이회관 아이누리는 어린이날을 맞아 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대학 동아리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교구활용놀이 심리검사, 풍선아트 등과 북부소방서의 소방차 탑승 체험 등이 제공된다. 이 기간 회관 내 체험존과 사계절상상놀이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우선 입장권한이 주어진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