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객차 100량 조달 컨설팅 수주도 유력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지난 4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630억원 규모의 초대형 철도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2일 서울사옥에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 수행을 위한 착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코레일이 주도한 다국적 컨소시엄에서 수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은 탄자니아 제1의 경제도시인 다르 에스 살람에서 음완자까지 1219km의 철도 건설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관리 용역으로 사업기간은 42개월이다.
홍순만 사장은 작년 5월 취임 이후 철도기술 융합, IT 비즈니스 등 신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철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여러 분야 철도사업에 참여하는 중이다.
탄자니아 감리사업 외에도 미얀마의 철도 현대화 사업 일환인 객차 100량 조달 컨설팅 사업 수주도 유력하다.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사업도 1~2차 자문의 성공적 수행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우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 대상자 선정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코레일인 현재 건설비용만 200억 달러인 단일 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운영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현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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