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의 스승존경 포스터 공모에서 금상을 받은 충남디자인예술고 최민경 학생의 작품./충남도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 “학생다운 상상력과 진솔함에 높은 점수”
충남도교육청은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스승존경의 마음을 담은 포스터와 글짓기 작품을 공모해, 포스터 190여 편, 글짓기 90여 편 중에서 모두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 포스터 부문에서는 충남디자인예술고 최민경, 천안용곡초 권남욱 학생이 중등, 초등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남욱 학생은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물들인 선생님의 열손가락을 통해 선생님의 공평한 사랑과 넓은 마음을 잘 표현해 역시 심사위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얻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충남인터넷고 김고은, 원당초 김아인 학생이 각각 중등, 초등 금상을 받았다.
김고은 학생은 자신이 처했던 어려운 상황과 선생님이 아픔을 같이 해주고 같이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기술함으로써 스승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외에도 20명의 학생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스승존경 포스터, 글짓기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 김경호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은 “문장의 화려함보다는 학생다운 상상력과 진솔함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며 “15일 스승의 날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중고등학생의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충남학생문학상을 제정, 현재 제1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문학상은 일반적인 문학상과는 달리 희망 학생이 도교육청의 충남학생문학상 문예창작교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현직교사 등단 작가들이 지도 및 조언을 하고, 학생이 수정을 하는 등 지속적인 글쓰기 지도가 이뤄진다.
현재 100여 명의 학생들이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작품을 올리고 있으며, 이정록 시인, 류지남 작가, 강병철 작가, 최은숙 작가 등에게 지도 및 조언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시, 소설, 산문, 아동문학 4개 분야에 대해 오는 10월 심사해 시상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충남도교육청의 스승존경 포스터 공모에서 금상을 받은 천안용곡초 권남욱 학생의 작품./충남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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