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일 하광학 부군수 주재로 홍성군 통합 성과평가위원회 및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서 통합성과평가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심의가 진행된 가운데 부서 성과평가와 개인 역량 평가를 연계해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통합하는 성과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올해 부서평가는 업무성격에 따라 이원화해 평가를 진행한다. 1그룹은 과, 직속기관, 사업소, 2그룹은 읍면이다. 업무성격에 맞게 차등 평가를 진행한다.
배점 구성 및 평가항목은 그룹별로 상이하며, 배점구성은 크게 공통 업무와 주요업무로 구분한다.
공통업무 평가항목은 기관수상, 지방재정 신속집행실적, 자원봉사 참여실적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업무 평가항목은 부서의 업무 특성에 부합한 지표품질 평가 및 성과목표달성도 2개 항목으로 구성해 내실을 기했다.
특히 그룹별 업무성격에 맞는 SNS 군정홍보실적, 산불발생 방지노력, 공공구매 실적 등 특성화 지표를 다수 도입했다.
평가의 객관성 담보 방안도 다수 마련했다. 평가위원회의 운영계획 심의뿐 아니라 6급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성과평가단 운영, 그룹별 교차평가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의 개인평가 노력도, 혁신도, 협업도와 부서평가 점수를 연계해 개인의 성과창출을 조직의 혁신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부서단위 평가에서 벗어나 공무원 개개인의 직무역량 평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체계 운영을 통해 성과 중심의 능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공무원의 근무의욕 고취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43건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에서 수립ㆍ시행하는 주요정책의 추진과정과 담당자 등 관련자의 실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정책실명제 선정기준은 군정의 주요현안사업 및 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 원 이상의 연구ㆍ용역사업, 국제교류와 통상 협상에 관한 사항, 기타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책 등이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 부군수는 “군은 지난해 행정평가 기관수상 63건, 공모사업 64건에 국도비 확보액 160억 원 상당을 확보해 군정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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