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우리나라의 주요명절인 단오(음력 5월5일)가 있는 달로 다양한 세시풍속이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명절에 빼 놓을 수 없는 절식 중 하나가 바로 떡이다. 떡은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중요히 여긴 전통음식의 하나로 이 떡에 다양한 문양을 넣는 도구가 떡본, 떡손 또는 병형(餠型)이라고도 하는‘떡살’이다.
떡살은 생활도구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조형성ㆍ상징성ㆍ예술성을 모두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금번에 대전역사박물관 5월의 문화재로 전시되는 떡살은 모두 10점으로, 도제(陶製)떡살 1점과 원형과 장방형의 목제(木製) 떡살 9점이다”라며“다양한 문양과 종류의 떡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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