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마케팅 전국에서 봇물
삼천리자전거 연령별 자전거 구매팁 제시
스트라이크존 가족 스포츠로 제격
DMZ식물원 두 달 늦게 핀 봄꽃 만개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5월 연휴의 하이라이트인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시장은 매우 고무돼 있다. 자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려는 부모님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어린이날 마케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풍성한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아동의류 브랜드는 20%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아동선글라스를 선보이는 프로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브라이트 범블비와 슈슈페인트 선물세트 등 동심을 겨냥한 코지가든 완구선물전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이벤트다.
샤롯데 공원에서는 미니기차&키즈라이더가 운영되고 있다. 30m의 레일 위를 순환하는 미니기차와 5개의 캐릭터 키즈라이더가 마련돼 아이들과 쇼핑을 즐기는 가족단위 고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날 특별이벤트로 키즈패션쇼가 6층에서 열린다. 아동 고객이 직접 패션모델이 되어 런웨이에서 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 전문 기업인 알톤스포츠는 최근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캐릭터를 사용한 어린이 자전거를 선보였다. 휠 사이즈에 따라 18인치와 20인치 2종으로 구성됐고 프레임과 휠, 체인케이스 등 차체 일부분에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캐릭터를 적용했다. 터닝메카드 자전거는 자전거 핸들 부분에 탈부착이 가능한 터닝메카드 가방이 있고, 출시 초기부터 4~9세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구매 전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구매 팁을 제시했다. 2~3세는 유모차형 세발 자전거, 3~4세 14인치 네발자전거, 4~5세 16인치 네발자전거, 5~6세는 18인치 접이식 자전거를 추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16인치~22인치 사이의 두발자전거가 제격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장에 앉았을 때 발이 지면에 닿는 자전거가 적당한 사이즈”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제로 자전거에 앉아보고 안장의 거리와 브레이크 레버 간격을 확인하고 AS가 편한 집과 가까운 거리의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안전 장비 구매도 필수다.
삼천리자전거는 3일부터 7일까지 자사 대리점에서 자전거 구매시 방울토마토 에코팟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미세먼지에 야외 활동이 염려스럽다면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을 추천한다. AI모드를 활용해 가족과 AI가 대결하는 방식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이 스크린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저장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나스모를 이용하면 플레이 영상을 소장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봄꽃놀이도 추억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다. 남한 최북단의 위치한 식물원으로 해발고도 630m기 때문에 봄꽃 만개가 남부지역보다 두달 정도 늦다. 현재 모테미풀, 미치광이풀, 깽깽이풀 등 한반도 희귀 야생화가 피어 늦은 봄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황산차, 흰양귀비 등 북방계 식물도 곧 개화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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