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난 배재대 캠퍼스. 삼삼오오 짝을 이뤄 저마다 캠퍼스에 활짝 핀 영산홍과 철쭉, 진달래 등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한창이다.
벚꽃은 물론 철쭉과 영산홍, 튤립, 이팝나무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배재대 홍보팀은 4, 5월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배경으로 총 세 차례의 ‘벗들과 추억만들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이벤트는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배재대 캠퍼스의 벚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공모전인‘벗들과 벚꽃사진 공모전’이다.
학생들은 동료 선·후배들 또는 담당교수님과 재밋는 장면들을 연출해 배재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접수했고 이 중 가장 재밌고 독특한 작품들을 선정해 식사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을 얻어 홍보팀에서는 2차 이벤트로‘꽃보다 우리’를 추진 중이다. 벚꽃이 지나간 캠퍼스를 각양각색의 색깔로 물들인 봄꽃들을 배경으로 한 추억만들기를 추진 중인 것이다.
아울러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한 교수님께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3차 이벤트인‘사제지간 추억도 쌓아보자’역시 학생들의 큰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벗들과 벚꽃 추억만들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우수상을 받은 영어영문학과 3학년 김윤나 학생은 “4, 5월의 배재대 캠퍼스는 어디를 가든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데 마침 홍보팀에서 친구들과 추억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하게 됐다”며 “시험과 취업준비 등으로 낭만이 사라진 대학생활에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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