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린산업(당진) ▲에이치비테크놀러지(아산) ▲연합정밀(천안) ▲티에스이(천안) 등 도내 4개 기업이 2017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 36개 기업이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ㆍ중견기업 가운데 세계시장을 주도할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린산업은 금속조립 구조재를 에이치비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연합정밀은 전기회로 개폐ㆍ보호ㆍ접속장치를, 티에스이는 전자기 측정ㆍ시험ㆍ분석기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월드클래스 300은 전년도 매출액 4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수출 비중 20%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2% 이상,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충남에는 그동안 12개 기업만 선정될 정도로 선발기준과 조건이 까다롭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고 5년간 우수 R&D 핵심·응용기술개발 지원과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채용박람회 무료참가,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