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일 최소행정구역단위(리)에 있는 마을에서 20가구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지원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20가구 이상을 모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군은 공리마을이 전기소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 자립마을로서의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민간(주민, 기업)주도의 마을 단위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 등) 설치를 통한 에너지 자립형 모델을 발굴ㆍ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공리마을 23가구에는 도비 6000만 원과 군비 6000만 원, 자부담 3000만 원 등 모두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태양광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이제 공리마을은 연간 8만 6000㎾h의 전기를 생산해 약 4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