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웨스토피아에서 마을리더 6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창조적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대비에 나섰다.
충청남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주민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 마을 리더 양성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포용적이고 실천적인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희망(색깔)마을 만들기 농촌현장포럼 대상마을인 주교면 은포4리와 신대3리, 천북면 신죽2리, 주산면 주야1리, 미산면 도흥리, 폐광지역 역량강화 대상마을인 청라면 나원2리, 내현2리, 의평1리, 황룡1리와 성주면 성주5리 등 10개 마을에서 5명 내외로 참여했다.
교육은 리더십과 농촌현장포럼, 자원관리, 마을개발 추진력 강화 등 관리 역량 강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퍼실리테이션 활용 등 의사소통 강화, 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 갈등의 해소 방안 등 마을사업 추진 시, 필요한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오갑석 건설과장은 “농어촌 마을의 장점 부각과 단점 보완으로 특화된 마을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마을 리더는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주도 상향식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고, 농촌의 전통문화와 도시적 편익이 조화된 마을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은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신청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