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전국 단위 축제인 어린이놀이한마당 운영 등 총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돈이 되고 가치가 되는 시대.
4차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창의적인 인재상이 요구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과거 일방적이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학교현장에서 놀이와 교육을 통합한 대전교육청의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놀이통합교육’은 또래와 함께 하는 놀이 기회가 감소하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감안해 놀이 문화를 학교생활에서 제공하는 시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146개 초등학교에 교육과정 시간외 매일 50분 이상 놀이 활동 시간을 확보했으며, 학교교육과정 내 놀이통합교육 시수 및 운영 계획을 반영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또 놀이통합교육 연구학교 2교, 선도학교 40교, 놀이통합교육 정책연구회 1팀, 놀이 동아리 40팀,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학교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중이다.
이 중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단위 행사다.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 행사인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놀이체험프로그램, 놀이 공연, 놀이 심포지엄, 놀이대회 등 다양한 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놀이통합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놀이교육 심포지엄, 2~3세대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대회는 물론 곤충생태관, 대전시립미술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놀이자료 개발ㆍ보급ㆍ활용 및 우수사례를 공유, 놀이통합교육 홍보 및 안내를 통한 가정연계 확대, 교내축제연계 놀이주간 운영 등을 통해 대전만의 특색사업인 놀이통합교육을 내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ㆍ학교ㆍ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통합교육은 학생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놀이 프로그램 보급ㆍ운영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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