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군내 도로 확장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
“지방재정 한계,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산 배려하라” 호소
“출향 공무원과 국회의원 등 인맥 활용할 것” 밝혀
김석환 홍성군수가 국토교통부를 찾아 군내 도로 확장과 동홍성 나들목(IC) 및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건의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토부를 방문한 김 군수는 국지도 96호(은하 장척∼목현) 도로 확장공사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3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공사 추진 시 고속도로와 임해관광도로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홍성 남당항과 궁리포구 등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편익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당위성을 설명했다.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당항(국도 40호) 진입도로와 국지도 96호(이호∼양곡) 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내년 국비 110억 원 지원도 요구했다.
평택∼부여∼익산간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제2서해안) 홍성ㆍ예산ㆍ청양 접경지역(국도 29호선)의 동홍성 나들목 설치도 재차 건의했다.
서부면 어사리와 홍성군보건소ㆍ홍성읍사무소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21억 5000만 원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방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부처는 경제적 논리만을 앞세우지 말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예산의 적극적 배려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출향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부를 방문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