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돌아오면서 인기 영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개봉한 ‘특별시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특별시민은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20.7%의 예매율과 30만5674명의 관객 누적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CGV에서 조사한 성별 예매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54.9%)이 남성(45.1%)보다 9.8%p 더 많이 예매했다. 또 연령대 예매분포에선 20대가 44.7%로 가장 많이 예매했고 뒤를 이어 30대(34.5%), 40대(18.7%), 10대(2.1%) 순이었다.
이 영화는 모비딕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등 충무로 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특히 독보적인 캐릭터인 서울시장 ‘변종구’를 최민식이 연기해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일지도 관심 포인트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인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특별시민’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라는 소재를 조명했다. 또 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장미대선’을 앞두고 개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람객은 “대선 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배우 연기만 좋지 스토리는 별로에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겠어요”, “최민식이 왜 최민식인지 알려줍니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공감됐어요” 등의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 영화는 28일 3시 30분 기준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서 관람객 평점 7.99(10점 기준), 기자·평론가 6.00점. 네티즌 8.29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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