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U-20월드컵 시민 관심 제고 부심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U-20월드컵 시민 관심 제고 부심

  • 승인 2017-04-27 16:36
  • 신문게재 2017-04-28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시민 서포터즈 구성해 예선경기 출전국 응원

개막일엔 시민단체 응원의 날 운영해 1500명 관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가 시민들의 관심 제고에 나섰다.

대전시는 27일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2만 4000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별 예선경기 출전국 8개팀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개막일이자 대전에서의 첫 경기인 다음달 20일을 시민단체 응원의 날로 정해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원봉사연합회 등 1500명이 함께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달 23일 경기에는 하나은행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응원의 날로 정해 대규모 응원을 가질 계획이다.

시와 자치구, 산하 기관들을 중심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교육청·각급 학교에서도 대회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또 실물 트로피가 전시되는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다음달 7일 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가지고, 같은날 K리그 챌린지 대전시티즌 대 경남FC 경기에 앞서 월드컵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방송 스튜디오와 패널티킥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도모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있어 어렵지만,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월드컵 열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대선 이후 중점적으로 대회 홍보 및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20세 이하 월드컵은 다음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대전과 전주, 수원, 인천,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예선 6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등 총 9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국내외 TV중계 및 언론을 통해 도시 브랜드 제고 등 약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