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 내 아동들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대병원은 27일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3층 강당에서 ‘2017 재활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마련했다.<사진>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와 대전시 보조기기센터가 공동주관하고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 한밭클럽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 및 부모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치료사, 장애아동 전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복지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했다.
프로그램으로는 깜보아저씨의 마술쇼, 레크레이션, 연극 등과 함께 로비에서는 보조기구를 활용한 게임하기, 휠체어 타고 농구게임, 사탕팔찌 만들기, 캐리커처, 페인팅, 가족사진촬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아동들에게 사회활동기술 경험 및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남대병원에서는 2011년부터 꾸준히 병원 내 아동들과 지역사회의 장애아동, 담당자들을 초청해 어린이날을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재활센터에서는 올해 1월 장애청소년의 건강검진 및 2차 장애발견 및 치료기회와 환자와 보호자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청소년의 신체ㆍ마음 건강증진 캠프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시작했던 CIMT(건측 상지 제한치료)는 편마비 환아들을 대상으로, 건측(아프지 않은 쪽)의 사용을 제한해 환측(아픈 쪽)의 근육사용 빈도를 증가해 정확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치료로 총 15회 진행했으며,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아낮병동 환아 및 보호자와 지역사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가와 치료사를 초청해 ‘부모상담, 놀이치료, 부모교육’ 등의 공공재활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재활센터만의 홈페이지를 재단장해 소아환자와 보호자에게 재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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