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전국 초등생 대상 ‘제4회 이응노 미술대회’

  • 문화
  • 문화 일반

이응노미술관, 전국 초등생 대상 ‘제4회 이응노 미술대회’

  • 승인 2017-04-26 16:36
  • 신문게재 2017-04-27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소통과 화합, 어울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미술축제

수상작품 전시회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고암미술문화재단은 오는 5월 20일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제4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 감상 후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 그리기’와‘이응노미술관 주변 풍경 그리기’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실기 분야는 자유 표현으로, 수묵화, 서예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치러진다.

이응노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본 행사 외에도 대회 참가자들과 가족 동반 나들이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체험행사(우리의 꿈을 지켜라, 글자가 하늘높이 등)를 비롯해 어린이 창작 뮤지컬, 어린이 상담소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심사 및 수상작 발표는 행사 당일 오후 4시 이응노미술관 로비 또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대상 1명(대전시장상), 최우수상 2명(대전교육감상), 우수상 및 장려상 각 3명(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특별상 10명(대전 미술협회장상), 특선, 입선작으로 구성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별도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응노미술관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화보집을 발간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응노미술관에서 수상작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미술대회는 고암 이응노의 군상 작품이 ‘평화와 화합’을 표현한 만큼 참가 어린이들에게 ‘화합, 소통, 어울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보는 것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미술 축제로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 미술대회는 올해 4회를 맞는 행사로,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응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하여 그림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를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2.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