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27일 충남 북부벨트 공략에 나선다.
홍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전, 22일 충북 청주를 찾은 바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을 차례로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인다.
먼저 천안 터미널 광장 유세에서 홍 후보는 충남 발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천안역사 신축·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천안종축장(축산자원개발부) 이전·4차 산업혁명 핵심거점육성 ▲천안-대산 고속도로 조기준공 등이다.
이후 아산 온양온천역과 서산 동문동, 당진 읍내동 유세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넓힐 계획이다.
자신의 텃밭인 영남에서 불고 있는 ‘동남풍’을 ‘북서풍’으로 연결시키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17일 대전을 찾아 “홍준표를 찍으면 대전·충남이 산다.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을 충청인들의 애국정신으로 구해야 한다”며 충청권 지지를 호소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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