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시장 도로확장공사 교통환경 개선
대전 자치구가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시장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서구는 26일 도마동 도마큰시장 내 고객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465개 점포에 1800여 명의 상인이 종사하는 대형시장임에도 불구 고객센터가 없어 그동안 상인과 이용객들이 겪던 불편함을 줄이고자 만들었다.
국ㆍ시ㆍ구비 14억 9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448.63㎡) 규모의 고객센터를 건립했하고 1층에는 라디오 방송국과 ITC카페, 다목적실, 2층엔 상인 교육관, 고객불편센터, 자료실, 3층엔 문화교실 등을 마련했다.
구는 고객센터 건립 외에도 다음해까지 18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유성구 유성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유성시장을 관통하는 구암교네거리와 장대네거리 구간이 상습 정체를 빚었던 가운데 구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차로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5일마다 장이 서는 유성시장은 장날이면 극심한 정체로 많은 시민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구는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사업 일환으로 국ㆍ시비 330억원을 투입해 4차선 도로를 6차선 도로로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일대 교통서비스 수준이 대폭 개선돼 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