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대전일자리카페 꿈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학교 주변의 개인 또는 체인으로 운영되는 까페 내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운영사업자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대학가 및 시내권에 위치한 일반까페 가운데 전용면적 90㎡이상이며, 꿈터 조성에 최소 15㎡이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단, 지원자 중에 청년밀집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동시에 청년생활권에 인접해 있어야 하고, 일일평균 이용자 수와 내부 활용여건, 사업주 마인드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청년들의 지근거리에서 취업상담을 비롯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멘토링 등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준비생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한 스터디룸도 지원한다.
시는 선정된 까페에는 대전일자리까페 현판과 사인물,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하며 취업관련 도서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시와 대전청년인력관리센터,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대전청년인력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부담을 해소하고 개인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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