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대 교수 |
2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팀의 ‘척골 충돌 증후군에서 시행한 척골 단축술 후 지연유합 및 불유합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 분석’에 관한 연구논문이 정형외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로 인정받는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IF=5.16)’의 4월호에 게재되는 성과를 얻었다.
2000년대 후반 이후, 만성 손목통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척골 충돌 증후군이란 손목 부위에서의 척골과 손목의 작은 뼈 중 하나인 월상골이 물리적 충돌로 인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치료방법으로는 척골의 상대적 길이를 줄여주는 척골 단축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척골 단축술 후 단축부위의 뼈가 적절한 시기 내에 붙지 않거나 아예 붙지 않는 지연유합 및 불유합이 발생할 경우 기존 질환의 치료 실패뿐 아니라 치료 전 상태보다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구학적, 수술적, 임상적 요인들을 분석해 이러한 지연유합 및 불유합의 인자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신현대 교수는 “흡연자 및 골밀도가 낮은 환자에서 단축술 시행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5년 충남대병원 원내공모과제 연구비의 지원으로 다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 차수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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