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견협회는 오는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9회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고 29일에는 세계택견연맹창립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택견협회에는 택견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대하고 세계택견대회, 세계무예마스터쉽대회 등 택견 관련 세계대회를 주관할 공식기구가 없었다.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는 세계택견대회의 추진 및 후원 확보, 세계택견연맹창립총회 사전 준비를 위해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 4명, 부위원장 1명, 위원 28명, 간사 1명, 부간사 2명과 고문 4명 등 택견에 관심 있는 각계각층 4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한국택견협회 윤진식 총재, 대한택견회 김상훈 회장이 공동 추대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택견의 세계화뿐 아니라 택견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택견계 내부의 문제점들도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추진위원회에는 국내 5개 택견단체 중 한국택견협회, 대한택견회, 결련택견회 3개 단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임에 따라 오랜 기간 반목과 질시의 관계를 청산하고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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